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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섹스에 관한 궁금증 인쇄하기 공유하기

부부간의 ‘섹스’는 특히 출산과 함께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어떤 이는 출산 후 ‘섹스가 더 좋아졌다’고 하고, 어떤 이는 ‘도통 내키지 않는다’고 한다. 또 어떤 이는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고 하고, 어떤 이는 상관없다고 한다. 출산 후 섹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손을 잡고 앉아있는 부부 뒷모습

제왕절개로 분만하면 출산 직후 관계를 가져도 괜찮다?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의 경우 회음부의 상처가 없으므로 부부관계를 갖는 데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출산 후 분비물인 오로가 나오는 동안에는 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좋다. 감염의 위험이 따를 수 있고 제왕절개의 경우에도 수술 자리의 상처가 회복되려면 1개월 정도가 걸리므로 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에 하도록 한다. 사실 제왕절개에 의한 분만은 정상 분만인 경우보다 체력 소모가 더 많으므로 출산 후 성생활에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로가 나오는 동안에는 섹스가 불가능하다?

‘섹스=삽입’이라는 공식에 따른 편견을 버려야 한다. 섹스에서 얻어지는 것은 단순한 육체적인 만족감만이 아니다. 여성의 경우 정신적인 충족감을 더 큰 의미로 생각한다. 산모들은 아기를 낳는 힘든 과정과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이전보다 더 힘든 상태에 놓이게 된다. 특히 남편의 이해와 도움이 없으면 산후 우울증에 빠지기도 쉬우므로 서로의 상태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섹스는 부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하나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부부애를 나눠보자. 키스나 마사지, 애무, 맨몸으로 함께 잠을 자거나 입이나 손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고, 전희의 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몸이 반응하기를 기다려보자. 삽입에 대한 강박증을 버리고, 성관계를 가질 때는 되도록 기분이나 신체 상태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출산으로 인해 출산 전과 비교해서 섹스의 즐거움이 커질 수도 있다.
 

출산 후에는 성욕이 줄어든다?

임신 전에는 조금만 흥분되어도 질액이 많이 분비되었으나 출산 후에는 분비물이 적어 관계를 가질 때 아프다고 호소하는 여성들이 있다. 이런 경우 혹시 성욕 자체가 줄어들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모유를 먹일 경우, 젖분비 호르몬에 의해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여 질 벽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성욕이 감소하는 건 사실이다. 더구나 유방은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젖이 흘러 전희의 분위기가 어색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출산으로 인해 성욕구가 근본적으로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연 원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출산 후유증도 남아 있고 모유 수유중이라 신경이 쓰이게 되지요. 여성은 출산을 하고 나면 아기와의 피부 접촉 시간이 길어지면서 모성본능이 강해지고, 태어난 아기를 돌봐야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성에 대한 흥미가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쉽게 흥분도 안 되고 분비물도 적어집니다. 아이를 옆에 두고 성관계를 갖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서 잠자리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지요. 잠자리시에 아기가 없는 곳에서 잠자리를 해보시면 조금은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아기는 아직 뭘 모르니 옆에서 섹스해도 된다?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를 다른 방에서 재우는 것이 불안하여 부부의 방에 아기를 데리고 자는 경우가 많다. 많은 성심리학자들은 소아기 때 부모의 성관계를 목격한 경우, 장래 아이의 성 가치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좋지 않은 기억으로 또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남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실 신생아부터 2세 이전의 아기들은 밤중에 갑자기 눈을 뜨고 일어나는 일이 많다. 꼭 데리고 자야 하는 경우에는 아기와 분리된 매트리스를 사용하여 아기가 깨지 않도록 하며 체위도 극히 평면적인 체위가 좋다. 부모 입장에서도 아주 가까이에 아기가 있다는 사실은 성욕을 한순간에 잠재우는 원인이 되므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베개 등으로 낮게 벽을 만들어 경계를 짓는 것이 좋다. 갓난아기라 해도 이미 오감의 대부분은 어른과 비슷한 수준까지 발달해 있으며, 엄연히 독립된 인격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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